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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후반에서 원서 읽기를 시작하는 단계에 적합한 동화입니다. 병음 표기는 없습니다만, 일부 단어를 제외하고 단어 및 문장 난이도 모두 쉬운 편이라 초급 단계에서 큰 어려움 없이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주인공 安安은 반 대표로 계주 달리기에 나섰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모두가 애썼지만 2등을 하게 됩니다. 선생님과 반 친구들 모두 안안의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1등을 하지 못한 게 자신의 탓이라 여긴 安安은 마음이 영 불편합니다. 아마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던 탓이겠지요. 계주가 끝난 뒤 열이 나기 시작한 안안은 집에 돌아온 뒤 자신이 수두에 거렸음을 알게 됩니다. 마치 안안의 마음이라도 읽은 것처럼 안 그래도 울적하고 학교가 딱 가기 싫은 타이밍에 절묘하게 걸린 수두. 수두는 나았지만 학교 가는 게 영 내키지 않았던 안안은 할머니를 따라 시골집에 내려가 사촌과 놀게 됩니다. 이후 안안은 사촌과 함께 주운 도토리 열매를 반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며 마음 한 켠의 미안함을 떨쳐내게 됩니다.

어른들은 ‘고작 그만한 일로‘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린 아이들에겐 고작 그만한 일이 아닐 겁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 그 실수를 어떻게 보듬어주는지 또 어떻게 극복해내는 지에 따라 아이의 성장은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겁니다.

소개글출처:샨샨어린이중국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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