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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년하고도 6개월
작성자| 이진* 회원등급| 작성일| 2011-11-27 상태| 답변대기 조회| 2241


작년 4월에 여러 전화중국어 사이트의 레벨테스트를 해보고


형식적인 레벨테스트가 아니라 좀더 성의있고 최선을 다해 수업해주신


유흔선생님을 만나서 바로 수업결정하고 지금까지 왔네요..


 


물론 그 사이 유흔선생님이 그만두셔서 다른 강사님들과 수업하다가 지금의 고열선생님과


수업한지는 6개월이 된거같아요..


 


저는 중국어를 전공하고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다가 결혼하고 지금은


일을 그만두고 가정주부로 살고 있습니다.애기낳고 살림을 하다보니 중국어의 기본적인 단어도


생각이 안나고 배운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과 제 자신을 위해 노력하고 싶어서


다시 중국어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수업할때는 얼마나 긴장되고 떨리던지...


중국어를 손놓고 4-5년만에 다시 외국어로 그것도 전화로 이야기를 하려니


얼마나 부담스럽던지..


전화올때가 되면 심장이 벌렁벌렁...오늘도 버벅거리면 어쩌지..


이렇게 몇달을 보낸거 같아요..


몇달의 고비를 넘기니 이제는 말을 잘하게 되었다기보다 틀리는 것에 대한 부담도 적어졌고


우선 듣기가 많이 향상된거 같아요...정확히 알아듣지 못해도 대강이라도 무슨 의미였구나


알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고열선생님과도 친구처럼 편하게 수다도 떨고 제가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 선생님이


정확히 알고 있으니깐 수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화제가 있을때는 프리토킹도 하며 신조어도 배우고 평상시에는 한어구어습관용어로 공부하면서


실제 회화에서 많이 사용되는 언어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1년반 수업하면서 신hsk 6급을 딴 것이 가장 큰 소득인거 같아요.. 매일 10분씩 꾸준히 연습해 중국어의 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수업하다가 크게 발전이 없다고 느껴질때 수업을 계속해야하나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지만 지금까지 해온게 아깝고 선생님과 이별하는게 아쉽고 특히 우리차이나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로 할인받아 수업들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에 그만두지 못하고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쭉 수업을 들을 생각입니다. ㅎㅎ


 


지금 저의 목표는 한국어교사 자격증을 따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중국인게 중국어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꾸준히 중국어도 하다 보면 늘것이고 자격증도 딸 수 있겠죠...ㅋ


관리자님..그리고 고열선생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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