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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중국어 배운지 5년째지만 아직도 두려워.. | ||||||||
작성자| | 양옥* | 회원등급| | 작성일| | 2010-12-03 | 상태| | 답변완료 | 조회| | 4115 | |
이번에 같이 관광통역사 시험을 치룬 순주씨에게 `우리차이나 전화중국어`를 소개받고 처음에는 망설이다 재삼 권유받은 후에야 겨우 레벨테스트를 받기로 마음먹었다. 원인은 한가지, 내가 아직도 중국인과의 회화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거다. 사실 그것이 내가 넘어야되는 산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마치 누군가에게 내가 애써 감추고 싶은 결점을 들키는 것처럼 마냥 날 자신없게 했던것이다.^^ 예약한 오늘 10시에 어김없이 울리는 전화벨소리... 난 마치 누군가 날지켜보고 있는것마냥 긴장하며 더듬더듬 전화를 받았다. 약15분간의 테스트를 마친후에야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별거 아니야, 실력껏 했으면 됐잖아? 뭔가 아직 부족하니까 배우려는 거잖아..`라고 스스로를 위안했다.ㅋㅋ 그전에도 전화중국어가 많이 도움이 됀다는 말을 듣긴 들었지만 막상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리기는 처음인데, 테스트 결과를 보니 의외로 좋게 말씀해 주시고 또 내가 부족한 부분을 콕콕 집어주시니, 마치 주치의 의사가 있어 개별 치료를 받는 기분이랄까?? 약간 부끄럽기는 했지만, 가려운데를 시원하게 긁어 주는 느낌이랄까?? 아뭏든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우리차이나 fourever~, 또 중국어 몇년씩 했지만 아직도 회화에 어려움느끼시는 이땅의 많은 분들께, 망설임이여 물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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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2017-08-09 18:27:19)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