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효동 선생님과 전화중국어라는 시스템을 통해 중국어 회화 수업을 한지도 벌써 3개월이 넘었네요.
전화중국어는 일반학원과 달리 선생님이 한 학생에게만 집중하는 시스템이라 참 좋은 것 같아요.^^
나와 수업을 진행하지는 곽효동 선생님은 정말 좋으신 선생님이에요. 자랑 좀 해볼께요.
1. 목소리가 참 좋으세요.
선생님의 목소리는 성우같으세요. 선생님의 예쁜 목소리를 들으며 대화를 나누면 나의 서툰 중국어도 긴장을 좀 푸는 것 같아요. 선생님과 항상 웃으면서 얘기하다보면 자신감이 점점 많이 올라간답니다. 내가 중국어를 잘 하나 하는 착각이 들어요.
2. 수업에 체계가 잘 잡혀있어요.
수업은 이렇게 진행되어요. [인사를 하며 날씨나 건강 등에 관해 질문 - 전 날 배웠던 내용 질문 - 오늘 배울 내용 이야기하기 - 대화 중 수정한 부분 다시 인식시키기 - 오늘 내용 정리한 것 보면서 복습 - 인사]
3. 수업 중 틀린 부분은 곧바로 수정해 주십니다.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중에 나의 적당하지 않는 단어 선택, 틀린 어순, 이상한 성조 등 틀린 부분이 줄줄줄 나옵니다.
정말 난리가 아니죠.(ㅠㅠ) 이때, 곽선생님은 조용히 듣고 계시다가 카톡에 하나하나 틀린 부분들을 수정해서 알려 주십니다.
4. 수업했던 모든 내용을 정리하셔서 수업 후 이메일로 보내주십니다.
수업에서 이루어졌던 단어수정, 어순수정, 어법수정 등 정리된 내용과 녹음 된 대화내용은 이메일로 보내주십니다.
5. 월말 때 중요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매월 말 한달 동안 배운 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질문 형식으로 정리하셔서 이메일로 보내주십니다. 수업 전 미리 혼자 공부해보고 선생님과 함께 대화하며 월말 테스트를 치릅니다. 시험은 아니므로 긴장할 필요는 없어요.
난 그동안 공부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었죠. 특히 국내에서 공부하는데 회화 실력이 늘수 있을까? 라고. 난 한국에서만 공부를 했었기때문에 듣기가 완전 꽝이고 말하기는 더욱 엉망이지요. 그러나 중국어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고민 중에 곽선생님과 전화중국어를 하게 되었고 3개월의 시간이 지난 지금 자신감이 조금 생기려고 해요. 어순이 아직 많이 틀리지만 어떻게든 끝까지 말을 이어보려 해요. 이럴 땐 선생님이 좀 힘드시겠죠!^^!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실력이 쭈~~~~욱 향상될 때까지 선생님 잘 부탁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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