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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강후기-4- | ||||||||
작성자| | 彬* | 회원등급| | 작성일| | 2013-07-11 | 상태| | 답변대기 | 조회| | 4115 | |
곽효동 선생님과 함께 한 첫 한달의 수업이 끝났습니다.
이전 선생님과 어쩔 수 없이 헤어짐?을 겪은 후의 첫 선생님이신지라, 아마도.. 또 새로운 선생님과의 수업방법 방향 내용 등등 서로 맞춰가는 한달의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방향은 예전처럼 프리토킹이었지만, 시작과 룰이 정해져 있는 느낌의 수업으로 분명...학생인 제가 수업내용 화제를 제시하고 말하지만, 늘 인사와 동시에 반복되는 날씨얘기로 시작, 전화받기 전에 모하고 있었는지..빠짐없이 물어주시고. 그리고 바로 이어서 선생님의 화제가 시작되어, 순간 내가 말하려고 생각했던 얘기나 대화들을 말할 시기를 놓쳐버리거나 못 말하고 끝나버릴 때도 있었다. 그럴때면, 수업에 집중하기도 힘들고 내가 바라던 혹은 준비했던 대화가 아닌지라 문법이나 어휘면에서도 당황스러워 더 자연스럽지 않게 수업했던 적도 종종 있었습니다.
수업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교사 위주의 수업. 학생은 교사가 이끄는대로 따라가면되는..소극적 학생에게 좋을듯한?? 학생 위주의 수업. 이 때 교사는 보조자이자 중재자-이야기의 주제가 다른 곳으로 새지 않도록, 혹은 교정해주시는 정도의 역할.
지금의 선생님의 수업방식이 맞지 않는건 아니라, 좀 더 맞춰나가는 과도기의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반복되는 시작 만큼 언어는 연속성이 중요하니까. 그리고 복습도 꼭 짚어주시고. 그리고 한 달의 수업이 끝나는 마지막 수업때는 그 동안 배웠던 내용을 총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서..수업이 매우 알찼고, 선생님도 신경써서 수업준비를 해주시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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