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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두연 선생님과 수업 후기:) | ||||||||
작성자| | 정혜* | 회원등급| | 작성일| | 2017-11-18 | 상태| | 답변대기 | 조회| | 4105 | |
두연 선생님 소개 영상을 보고 일단 발음이 명쾌하시고 가장 아카데믹한 느낌이 많아서 두연 선생님과 수업하고 싶다고 회사에 말씀드려서 3개월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수업한 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가는데 수업하면서 느낀 두연 샘의 장점과 수업 효과 등등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두연 선생님의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입체적인 수업 방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 수 금을 교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월 수 는 일반 교재로 진행을 하고 매주 금요일은 메일로 복습할 거리와 함께 논제가 담긴 이야기를 보내주셔서 그 논제에 대해 토론을 하는데 형식적으로 교재만 갖고 수업을 하는 게 아니라 선생님의 성의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중국의 문화 사상 등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반 교재로 수업할 때도 교재에 있는 단어만 보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동의어 반의어 예시문장 등등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이해가 빠르게 되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업 하기 전에 솔직히 긴장되고 떨릴 때가 많은데 그런 고민이 없어질 만큼 정말 상냥하시고 친절하셔서 마음 편하게 수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ㅎㅎ 두번째로 전화 중국어 수업 효과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는 HSK를 독학으로만 공부를 해와서 독해실력은 좋은 편이지만 듣기실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전형적인 외국어를 책으로 배웠어요 의 상태였습니다;; 중국인과 대화를 해본 건 한국어로 면세점에서 해본 게 다인 정도로 회화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듣기도 HSK 특유의 그 느릿~느릿한 속도에만 익숙한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처음에 수업을 했는데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순간 뭐가 지금 지나갔나... 할 정도로 속도가 너무 빨라서 당황스러웠고 말도 버벅버벅했는데 (지금도 가끔은 버벅거리지만요..) 이것도 점차 익숙해지니 지금은 듣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고 HSK 듣기 지문도 카세트 테이프 늘어진 것처럼 들릴 정도에 중국 예능 세계청년설도 거의 들릴 정도로 귀가 뚫렸습니다 (처음엔 세계청년설의 경우엔 자막 없이 보기 힘들었어요) 그리고 회화 실력도 머리 따로 입 따로가 돼서 시험 볼 땐 맞히던 어법이 말로 하니 이상하게 튀어나와서 곤란했는데 선생님도 제가 틀리게 말할 때마다 즉각 교정해 주시고 점점 말하다 보니 어법도 점차 정확하게 말하게 되고 자체로 교정돼가는 걸 느낍니다 아직도 엄청나게 유창하게 구사하는 건 아니지만 귀가 완전 트였으니 곧 말하는 실력도 점차 향상될 거라 믿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15분 전화통화라 하면 짧은 시간이라 얼마나 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HSK 긴 듣기 지문도 3분 내외밖에 안 되는 데다가 말도 더 빠르고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또 소통을 해야 하는 거라 하고나면 긴장해서 피곤할 정도로(ㅎㅎㅎ)머리를 많이 쓰게 되는 수업이더라구요 이렇게 꾸준히만 하면 실력이 느는 건 시간 문제인 것 같습니다~ 두연 샘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두 달도 열심히 할게요:) 두연 샘 加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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