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중국 북경에서 인턴 생활을 하던 때에
생각보다 중국어를 쓸 기회가 많지 않아 대안책으로 생각했던 것이 전화중국어입니다.
그때 처음으로 우리차이나를 알게 되고 두연선생님과 레벨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요.
이 이후로 벌써 2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네요.
비록 중간중간 수업을 하지 못한 기간이 길어 실제 함께 수업을 한 것은 6개월밖에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늘 카톡으로 잊지않고 연락해주시고 생일도 축하해주시는 두연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학생 인턴 신분에서 어느새 회사원이 되었는데,
중문과를 졸업했지만 업무상에서 중국어를 쓸 일이 없어지면서 점점 退步하는 중국어 실력이 느껴졌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대학에서, 또 중국에서 유학하며 중국어를 재밌게 배웠지만 정작 사용할 일이 없어지고
점점 한자와 중국어가 낯설어지면서 안되겠다 싶어 우리차이나를 찾으시는 분들이요!
하루 10분 두연선생님과 중국어 수업을 하면서 좋은 점은
조금씩 회복? 늘어가는? 중국어 뿐만 아니라, 다시한번 열심히 중국어 공부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었어요.
또 반복되는 회사 업무 중에 내가 무언가를 공부하고 자기발전을 하며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요.
(비록 아침에 늦어서 자주 老师!!等我两分钟!!이라고 외치기도 하지만요^^;)
전화중국어는 그런 면에서도 참 좋은 공부 수단인 것 같습니다.
두연선생님은 우리차이나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특급강사이시니, 특별한 코멘트를 굳이 붙이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제가 다른 선생님과는 수업을 해보진 않았지만.. 또 선생님의 얼굴을 직접 보고 수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이나 중국에서 만났던 어느 중국인 선생님보다도 열정 넘치시고 능력있으신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공부할때 가장 인상깊고 좋았던 것은 확장 부분인데요..
가령 지난주에 数字文化에 대해 배울 때에는, 단순히 중국인은 8을 좋아해 일본인은 3을 싫어해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13이 왜 서양에서는 부정적인 숫자인지, 중국에서 250가 왜 중국에서 기피하는 숫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를
굉장히 쉽고 재밌게 풀어주시고 그 대화 중 제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놓치지 않고 친절히 설명해주십니다.
또 발음 교정은 물론이고, 제가 마음이 급해 말이 빨라지고 문장에 오류가 많아질 경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꼭 짚어주시고요:)
어머..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결론은 두연선생님과의 수업은 정말 강!추!라는 것입니당ㅎ
다음달에도 열심히 수업하고 배운 내용을 수강후기 게시판에서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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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우리차이나 사이트가 정말 깔끔하고 예뻐졌네요! 무궁한 발전을 응원합니다:)
한가지 예전부터 꼭 수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느낀 것은.. 굉장히 소소한 것이긴 한데..
수강신청 단계에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그 내용을 확인하는 팝업창이 뜹니다.
팝업창은 예를 들면, <수강일자 : 2017-09-13 일>이라고 떴던 것으로 기억해요.
여기서 "일"은 일요일(星期天)의 일 이 아니라 日、号 를 의미하는 건데
"2017-09-13 일"은 형식상 맞지 않기도 하고 ,
수강신청을 하는 학생으로서 종종 "일요일"로 오해를 해서 더블체크를 하게 됩니다ㅎ
소소한 부분이지만 이 부분이 수정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보았어요~
추후 개선시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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