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중국어를 하다보면 한달이 금새 지나가는거 같아요. 이 핫한 여름에 어떻게 공부를 할까? 한 두어달 쉴까도 생각했었는데
벌써 더위 막바지에 이르게 되었네요. 정말 시간이 빨리 가네요.
저는 이번에 휴가를 대만으로 자유여행을 다녀왔는데 솔직히 남편앞에서는 큰소리 뻥뻥 쳤지만 내심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4년전 홍콩 자유여행 다녀오면서 제일 많이 한 말이라곤 밥시킬때 량거(2개)였어요 ㅋㅋ 길 찾을때 남편이 물어보라고 물어보라고
하는데도 중국어가 입밖으로 나오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그분들이 뭐라 하셔도 안들려요~~~~~~ ㅎㅎㅎ
또 홍콩의 악몽이 되살아나는건 아닌가 내심 걱정을 안고 떠난 대만여행은 그래도 나름 중간정도의 만족감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그분들과 대화를 할때 다 알아듣지는 못해도 요점이 무엇인지는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였고 무엇보다 제 말을 그분들이
알아들으셨어요 ㅋㅋㅋ 남편왈 그래도 홍콩때보다 발전했다고 해서 체면 좀 세웠습니다.
매일매일 20분정도 두연선생님과 대화 하면서 듣기능력이 좀 향상된거 같아요...여전히 부족함을 느끼지만 매일매일 일정시간
중국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무시는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의 말을 다 알아 듣는날까지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개인사로 예.복습 엉망인 저를 언제나 아껴주시는 두연 선생님 감사해요.
정말 선생님하고 식성까지 비슷해서 인연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우리차이나에 바라고 싶은 점은 신입회원들뿐만 아니라
기존 (장기)회원들에 대한 혜택도 좀 늘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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